람보 5에서 넘어왔습니다.
람보: 라스트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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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9년 개봉한 람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람보 시리즈는 완전히 리부트된다.
2. 개봉 전 정보[편집]
3. 예고편[편집]
4. 시놉시스[편집]
36년간 수많은 전쟁터의 중심에서 치열하게 싸운 '존 람보' 지옥 같은 전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딸처럼 여겼던 옆집 소녀가 멕시코 카르텔에게 납치된다.
뼛속 깊이 각인되어 있던 그의 본능이 다시 깨어난다!
‘람보’는 자신의 전투 본능과 살인 무기를 총동원해 자비 없이 적들을 처단하기 시작하는데...
살아있는 액션 마스터 '람보'의 귀환. 그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5. 등장인물[편집]
- 실베스터 스탤론 - 존 람보 역
- 이베트 몬리얼 - 가브리엘라 역
- 파즈 베가 - 카르멘 델가도 역
- 세르지오 페리스 멘체타[2] - 휴고 마르티네즈 역
- 오스카르 하에나다 - 빅터 마르티네즈 역
6. 줄거리[편집]
폭우가 쏟아지는 한밤중 애리조나의 산속 조난객들을 구하기 위해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출동하지만 악화되는 폭우로 전부 철수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로 말 한 마리 타고 온 존 람보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조난객들을 구조하는데 힘쓴다. 그러나 람보가 구한 한 남자는 자기 연인도 구해야 한다고 하고, 람보는 그러다 당신까지 죽는다며 막지만 남자는 기어코 뿌리치고 달려가고 람보는 어쩔 수 없이 다른 여자애 한 명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폭우 속에서도 끝까지 버텨 그녀를 구해낸다. 이미 이런 상황에서 여러 번 겪었던 듯 보안관이 람보의 용기를 칭한다. [3] 하지만 아까 전 달려간 남자는 결국 죽었기에 람보는 다른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지는데 람보가 구한 여자애는 람보에게 감사를 표한다.[4]I have lived in a world of death. I have watched people I have loved die. Some fast with a bullet, some not enough left to bury.
나는 죽음의 세계에서 살면서, 사랑하는 이들이 죽는 것을 지켜보았다. 몇몇은 총탄에 맥없이 스러졌고, 몇몇은 묻힐 시신조차 남기지 못했다.
람보의 거처는 4편 마지막에서 람보가 돌아왔던 농장. 람보의 아버지는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났고 딸처럼 여기는 소녀 가브리엘라와 그녀의 할머니 마리아와 같이 살고 있었다. 마리아는 람보의 아버지와 오래 알고 지내던 사이다. 노년의 람보를 보고선 아버지와 닮았다고 말해준다. 가브리엘라의 아버지가 가정폭력을 휘두를 때 람보가 구해준 인연으로 같이 살게 되었다.
실 원래 집은 이들에게 내주고 람보는 트라우마 탓인지 집 앞 공터에 땅굴을 파놓고 거기서 살고 있었다. 게다가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다만 그렇게까지 어두워 보이는 건 아니고 이웃들도 별난 기벽으로만 보는 정도. 땅굴이라고 해도
가브리엘라가 대학 진학을 앞두고 행복할 것만 같았을 때, 멕시코로 간 가브리엘라의 예전 친구 지젤에게 연락이 온다. 가브리엘라의 친부 행방을 알았다는 소식. 친부는 과거에 아내를 학대했었다. 아내가 암으로 죽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병 한 번 와본 적이 없었고, 크리스마스 때에는 벨트로 수도 없이 때렸던 것을 람보가 막았다고 한다. 그리고 가브리엘라가 태어나자 내버리고 가버린 인간이었지만 가브리엘라는 그래도 아버지라고 만나보고 싶어 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펄펄 뛰면서 그딴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 말종을 뭐하러 만나고 싶냐고 하고, 람보를 가리키면서 '이 분이 바로 네 아빠다'라면서 반대했고, 람보 역시 인간이 얼마나 밑바닥까지 갈 수 있는지 안다며 잊어버리라고 한다. 존 삼촌도 이제 바뀌지 않았냐는 가브리엘라의 말에 람보는 "바뀐 게 아니다. 감추고 사는 거야."라고 답한다.
하지만 가브리엘라는 람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멕시코로 건너가 친부를 만나지만, 친부는 역시나 혈육의 정 따윈 눈 씻고 찾아보려고 해도 안 보이는 인간 쓰레기였고 이에 충격받은 가브리엘라가 람보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을 후회하면서 펑펑 운다. 그러자 지젤이 기분 풀자며 클럽으로 데려간다. 그런데 앞서 이 친구의 이름을 들었을 때 할머니의 반응을 보면 소위 질 안 좋은 친구로 통했던듯하다. 그런데 지젤이 데려간 클럽은 인신매매 범죄 조직 휴고 형제가 젊은 여자들을 납치하는 곳이었고 지젤에게 배신당한 가브리엘라도 납치당해 매음굴로 끌려간다. 잡혀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매음굴에 경찰들이 우르르 들어와 잠깐 희망을 가지지만, 곧이어 포주가 경찰들에게 "맘대로 골라봐라."라고 하고 경찰들은 아무렇지 않게 여자들을 강간하는 막장 상황이 펼쳐진다.
뒤늦게 가브리엘라가 멕시코로 가서 돌아오지 않는 걸 알게 된 람보는 먼저 가브리엘라의 친부를 찾아가고, 그가 가브리엘라의 실종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고 "진작에 너를 죽여야 했다"라고 일갈하고 떠난다. 그 뒤엔 지젤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따지는데, 지젤은 클럽에서 잔뜩 취해 헤어지고 모르겠다고 발뺌하지만 람보는 식탁에 자신의 상징인 보위 나이프를 꽂으며 "네가 찬 금팔찌는 가브리엘라 엄마가 딸에게 유품으로 준 거다."라고 하며 사실대로 실토하게 한다. 가브리엘라가 아버지를 보고 나왔을 때 지젤은 전화를 하고 있다가 급하게 끊었는데 가브리엘라를 팔아넘긴 건 역시나 지젤이었다. 만나고 나서 곧바로 아직도 처녀냐고 확인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 클럽으로 찾아간 람보는 지젤이 가리킨 대로 이전에 가브리엘라와 이야기한 조직원 한 명을 클럽 밖에서 납치하는데 나이프의 스파이크 부분으로 어깨에 상처를 낸 뒤 허벅다리를 찌르고, 어깨에 난 상처에 손가락을 쑤셔 넣어 쇄골을 붙잡고 부러뜨린다. 조직원으로부터 정보를 얻어내 찾아갔지만 초행길인 그 곳에서 람보는 오히려 온갖 무기로 무장한 갱들에게 포위당한다. 람보가 과거 소련군 스페츠나츠까지 도륙내 버린 전적이 있는 만큼 처음부터 마음먹고 이들을 처리하려 했다면 송사리 수준 밖에 안되는 갱단 따위는 가볍게 몰살시킬 수 있었겠지만, 람보는 과거의 살인 병기인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았고 가브리엘라를 구할 정보도 없어서 최대한 대화로 해결하려 했지만 수많은 조직원들의 총에 둘러싸이고 얼굴에 칼자국까지 그어지며 잔혹하게 두들겨 맞는다. 다행히 보스가 동생의 분노에도 무시하고 살려서 큰 고통을 주겠다며 살리기로 해서 조직원들이 내버려 두고 떠난 후 휴고 조직을 추적하던 여기자 델가도가 그를 구해주지만 중상으로 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들었다.
델가도 역시 여동생이 과거 휴고 조직에게 혹사당하고 약물 과용으로 죽은 원한이 있어 추적했지만 경찰과도 손을 잡은 그들을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실제로도 멕시코 경찰은 부패가 극심해 카르텔과 유착되어 있으며 그들이 범죄를 해결할 생각이 없어 멕시코에서도 큰 불신을 받는다. 때문에 델가도 역시 그저 그들의 주위를 맴돌기만 할 뿐이었다. 몸을 추스른 람보는 이제 과거의 자신이고 나발이고 가브리엘라를 무슨 수를 써서든 구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델가도의 도움으로 매음굴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 성매수자를 가장하고 들어가는데 장도리 하나로 조직원들이 대응할 틈도 없이 그들을 사정없이 박살낸다. 이때 마주친 여자들에게 빨리 도망가라고 말하지만 이미 정신적으로 무너진 그녀들은 꼼짝도 못 하고, 오히려 도망가면 죽는다고 울부짖는다. 그리하여 끝내 가브리엘라를 구해내지만...
휴고의 동생 빅터가 람보에게 한 대 맞은 화풀이로 가브리엘라의 얼굴에 칼자국을 새기고 마약 중독까지 시켜 폐인이 돼 있었다. 결국 람보가 매음굴에서 구출해 미국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가브리엘라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람보를 알아보지만 결국 차 안에서 약물 과용 후유증으로 죽고 만다. 여기서 람보는 숨을 거둔 가브리엘라를 끌어안으면서 "왜 저를 안 데려가시고..."라며 신을 원망까지 하며 크게 슬퍼한다.
할머니와 가브리엘라의 친구들과 함께 장례식을 치른 후 람보는 지인 집으로 할머니를 보내고 자신의 농장에서 온갖 무기와 부비트랩을 준비하고 키우던 말도 내보낸다. 그리고 다시 멕시코로 가서 밤중에 빅터의 저택을 기습해 조직원들을 전부 도륙낸다. 나이프만으로 최소 3명의 조직원들을 도륙했다. 특히 이 조직원들이 방심하고 있었기에 공격하기도 쉬웠다. 마침 집에 있던 빅터는 끌려 나와 침대에 묶인 채 목이 잘리고 머리는 고속도로 한복판에 버려진다. 가슴팍에는 존이 가브리엘라의 대학 입학 선물로 주려던 수제 편지 칼이 그녀의 사진과 함께 꽂혀 있었다.
이튿날, 소식을 듣고 달려온 휴고는 동생 빅터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눈이 뒤집혀 직접 총기와 방탄복으로 중무장을 하고 부하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넘어가 람보를 죽이려 한다. 다만 카르텔 조직원들이 미국 국경을 대놓고 넘어갔다가는 바로 미군에 의해 토벌당하며 미국 국경의 감시도 결코 허술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론 영화처럼 대놓고 하지 못한다. 휴고는 마약밀매용 땅굴을 통해 람보의 농장에 쳐들어간다. 람보와 첫 대면했을 때 그의 지갑을 빼앗아 개인정보를 이미 다 알고 있었기때문. 하지만 초장부터 람보가 설치한 네이팜 지뢰에 차 한 대가 박살 나는 걸로 시작, 온갖 은신처와 부비트랩을 이용한 람보의 기습에 부하들이 문자 그대로 도륙당한다. [5]
이때 나오는 브금은 The-Doors의 Five to One. 이 브금 중 가사가 작중 상황을 보면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No one here gets out alive, now (여기서 아무도 살아나가지 못해, 이제) 화려한 액션은 아니지만
그렇게 부하들이 차례차례 모조리 몰살당하고 휴고는 혼자 남게 되는데 그는 몰살당한 부하들을 보고는 공포에 질려 도주한다. 사실 중간에 람보가 그를 그대로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 쉽게 죽이면 안 되니까.
결국 휴고는 간신히 무너지는 땅굴에서 탈출한 것 같았지만 역시 이것은 람보가 유도한 것으로, 헛간에 들어서자마자 양 어깨와 두 다리에 화살이 박혀버린다.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에서 람보는 자신의 고통을 그대로 느끼게 해 주겠다고 말한다. '심장이 없어진 기분을 알려주마'라고 말하는데, 영미권에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나, 람보는 실제의 의미로 쓴 것. 람보는 보위 나이프로 휴고의 가슴을 세로로 가르고 손을 쑤셔 넣어 산 채로 심장을 뽑아낸다. 나이가 든 지금의 람보가 빅터의 저택을 기습하던 실력을 보면 멕시코의 범죄조직 한두 개 정돈 현지에서 충분히 소탕할 수 있겠지만 굳이 자신의 집에 끌어들인 것은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얻은채 가브리엘라의 영전에 휴고의 심장을 바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실제로 도중에 트랩을 발동시키는 데 힘이 부쳐 조금 지체되는 바람에 총상을 입었다. 람보가 눈치를 챈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일 멕시코에서 복수를 시작했다면 카르텔과 손잡고 있던 경찰에게 방해를 받았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가브리엘라의 복수를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졌을 것이다.
람보가 그렇게 복수는 마쳤지만 본인도 싸우면서 입은 부상이 꽤 심각했다. 복부 왼쪽과 오른쪽 어깨에 각각 총상을 입었다. 특히 람보는 아무런 방어구도 입지 않다 보니 부상이 심각할 수밖에 없다. 그런 부상을 입은채 쑥대밭이 된 자신의 농장 발코니에 앉아 회한에 잠긴다. 괜히 과거의 자신을 의식하며 억누르며 살기보다는 자신의 집과 소중한 것들을 건드리려고 하는 놈들은 그대로 박살내 버리겠다고 다짐하면서. 이후 엔딩 크레디트에서 람보가 상처 입은 몸을 이끌고 말을 탄 채 어딘가로 향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에 대해서 람보가 정신을 차리고 집을 떠났다는 의견과 람보가 흔들의자에 앉아 사망했고 말을 탄 람보의 모습은 람보의 사망을 암시하는 장면이라는 의견이 있다. 흑백영화 서부극들 중 수작인 "셰인"의 오마주인 것 같다. 여기서도 총격전에서 악인들을 모두 처치한 셰인이 팔에 총상을 입은 채로 말을 타고 떠나는데 친구가 된 소년이 애타게 그를 부르나 돌아보지 않고 계속 가는 장면에 대해 셰인이 치명상을 입고 이미 죽었음을 암시한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결국 람보도 치명상을 입고 이미 쫓아버렸던 말을 타고 유유히 떠난다.